KBS 스페셜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5일의 두번째 단상 위의 책상과 휴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그동안 7일 중에 2일을 쉬지 않고 어떻게 일했을까? 이렇게 빨래가 밀려 있고, 집안에는 먼지가 가득하고, 침대시트를 갈은지 1달이 다 되도록 가만히 둘수 밖에 없었던 생활은 무엇을 대변하는지, 아침에 눈을떠, 김천에서 올라온 카스테라와 차디찬 우유를 벌컥 들이 마시며, 관리실에 전화를 건다. "201호 박주영입니다. 옥상에 빨래를 널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2차엔 있는데 1차에는 모르겠네, 있나?" "옥상에 올라갈순 있나 보네요?" "왜, 오늘 집에 있어?"(생각 해보니 어느사이 두분의 경비아저씨들이 말을 놓으셨다.) "네! 오늘 쉬는 날이라 빨래좀 하려구요." "그럼, 내 옥상 열어 놓을께." "고맙습니다." 의 전화통화를 끝내고 빵을 입에 그득 물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