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10/04

[무한도전]대한민국 평균이하가 얘기하는 반전(反戰) 주옥같은 애피소드를 양산해 내는 귀한 프로그램 "무한도전" 그중, 9월 25일 달력촬영 애피소드중 반전과 평화의 메세지를 주기 위한 전쟁장면 촬영은 내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대한민국 평균이하라 자칭 하는 7명의 희극인(적어도 무한도전 안에서는 희극인이 맞다.)이 외치는(그들이 자청했다 하지 않더라도.)반전의 메세지는 그 무엇 보다 강력했고, 진정성을 담고 있었다.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공교육(제도권 교육)안에서 반전 교육을 받았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적어도 나의 기억엔 반전 교육이 아니라 반공 혹은 멸공 교육에 정부는 힘을 쏟았고, MB가 정권을 잡고 나서는 다시금 그렇다. 전쟁은 나쁘다가 아니라 북한은 나쁘다. 를 인식 시켜 주는 교육 일색 이었다. 반공영화가 어디 전쟁이 나쁘다 .. 더보기
[뮤지컬 궁]좋은 뮤지컬 만들기는 참으로 어렵고도 어려운 일 동명의 만화를 드라마로 그리고 뮤지컬로 만들어 진 "궁" 곰곰히 생각해 보니 드라마 궁1 을 몇몇회를 보았던 기억이 났다. 찾아 보았던 기억이 없는걸 보니 누가 보니까 곁다리 걸쳐 본것 같다. 짧막하게 노트에 적혔던 글을 그대로 옮겨 적자면 "의상이 좋다. 무대가 넓고 시원하다. 다만 극장이 좀더 컸더라면, 가사가 진부하기 짝이 없다. 끝까지 진부하다." 정도의 노트를 한 뮤지컬 궁. 사실 노트엔 무대가 넓고 시원하다. 라고 노트를 했지만, 극장이 더 컸으면 군무 이외의 장면에선 휑했을 지도 모른다. 뮤지컬 "베로나의 두 신사", 뮤지컬 "궁"은 뮤지컬은 참 잘 만들기 힘들구나. 를 알게 해 준 고마운 작품이다. 지선이가 나오면서, 어떤 공연이든 "가져다 주는 교훈은 있네요."라는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