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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5

2008년 1월의 책상 이 사진을 시작으로 책상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했던 것 같다. (필름의 원본 스캔을 찾는데 이렇게 오래 걸리줄이야. 사진 정리한번 쏵~~~ 해야지) 흐트러짐 속에 나를 발견하고, 그 시점의 내 생활을 기억해 낼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왜 미처 몰랐을까? 솔직한 나를 파악할수 있는 책상위의 작은 풍경은 그때의 나를 돌아 보게 한다. 꾸미지 않음, 드러냄, 정리되지 않음이 진정한 나의 모습일텐데, 너무 꾸미고, 드러내지 않고, 정리하고 살았나 싶은 요즘이다. 내면의 나, 깨어있는 나, 실천하고 움직이는 나, 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말이지. 요즘은 많이 배운다. 여러모로. "거기"에서 대화중에 말이지. 더보기
새벽이 오면 *사진과 전혀 관련없는 내용;;; 그냥 새벽녘 난 이사진이 좋았을뿐 새벽이 다가 오면생각의 정점은 오로지 나에게로 닿게 된다. 고찰, 반성, 좌절, 다짐등등 내 안에서 나 혼자 이룰수 있는 모든 결과물을 맛볼수 있는 달콤한 시간.가끔,어떠한 타인이 만들어 놓은 음악도 영상도 글도 필요치 않을 새벽의 "나"를 발견하면, 지난 시간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가 비로소 한 시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결론은 언제나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게 됨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미래의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더 많기에 어쩌면 나는 앞으로 더욱더 잘 살고 싶은 욕구로 가득 찼나보다. 더 잘산다는 의미가 너무나 모호해서,"잘"이란 말을 잘 안쓰곤 하지만, 정말 잘 살고 싶다. 잘 살고 싶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