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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Y z Life/Think

[생각]좋은 아들되기, 좋은 아빠되기, 좋은 부모 되기



한국 사회에서의 가족이란, 
가족 중에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란,
어느 선까지 간섭및 관여가 및바탕에 깔린 관계에서 출발을 한다. 

그 간섭과 관여의 단계는 어느 시점에서 최고조에 이를까?

나의 삶을 뒤 돌아 보면
아직까지도 간섭과 관여는 계속되고 있는것 같은데, 
최고조를 뽑자면 딱히 어느때다 라고 말할수 없을 만큼 은근히 진행되고 있다.
라고 할수 있겠다. 

아들 자식이 답답하게 느끼지 않고 간섭하는 일을 미리 터득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서울과 김천이라는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공간의 차이를 두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의 나에 대한 부모님의 간섭은 적당하다 할수 있겠다. 


주변에서 부모님과의 불화 혹은 불편한 관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때면, 
그 가정안에 들어가 보지 않는 이상 조언 해 주는 것이 난감할 때가 많다.
언제부터 인지 모를 자식과 부모님과의 거리감은, 
"연애"만큼이나 당사자가 아니면 풀기 힘든 아주 어렵게 꼬아 놓은 실타래 같이 얽혀 있어서 
힘으로 혹은 인위적으로 풀려고 하면 더욱 단단하게 묶여 버리는 특성을 가졌다고 할까?

서운함은 서로가 겪기 마련이고,
그 서운함을 풀기 위해서 누군가는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텐데,
그 손을 나는
자식이 먼저 내 밀었으면 한다. 말이 힘들면, 글이라도, 글이 힘들면 문자라도, 

내가 겪은 부모님은 그렇더라. 
죄송하다 하면 받아주고 뒤끝없고, 
미안하다 하면 자신도 미안하다 안아주고,
사랑한다 하면 당신도 사랑한다 하고 받아 주더라. 
부모님은 그렇지만,

결국 나는 
우리 부모님에게 어떤 아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