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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Y z Life/Think

도시속 삶의 미로




손수레를 끌고,
언제 이 도시에 생겼는지도 정확하게 모를 중앙 버스전용 차로를 건너는 할머니
도시의 삶이 몇년이나 지났을까?
삶도 미로로 얽혀 있었겠지만, 이 복잡한 도시의 삶은 얼마나 미로같을까?

절대 부유해 보이지 할머니의 모습과, 주변의 마천루들이 얽혀 그날은 무척이나 마음이 불편했다.
잘 산다의 기준이 어떤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래의 무게가 삶의 무게보다 무거울까?

폐지를 모으기위해 오전 나절부터 저녁까지 발품을 팔아 고물상에 가져다 주면, 5000원남짓의 대가.
그마저도 매일 나가면 몸이 아플 정도이니 그 마저도 이틀치 용돈.

거의 매일 무심코 마셔대는 커피 한잔의 가격은 3000원 에서 많게는 6000원 
분당의 어느 카페 거리의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의 가격은 12000원 이라지.

강남과 강북의 교육 격차를 줄여보겠다고 강북에 만들어진 자율고 한해 등록금이 600만원 남짓.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겐 30%감면 혜택이 주어져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빈부의 격차없이 입학할수 있는 제도란다.
현 서울시장 말씀이.

강남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강북에 명품관을 만들어 놓고, 생활이 어려운 분은 30%해줄테니 부담없이 강남 사람들과 같은 혜택을 누리라. 
와 뭐가 다르겠는가.

도시와 자본이 만들어 놓은 미로속에 오늘도 갖혀 산다.
뭐가 옳은지도 이상적인 것 인지도 모른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